출발 전 꼭 알아야 할 남미 배낭여행 기본 정보
1. 시간 차이
남미(South America) 여행 중에 무심코 한국으로 전화나 카카오톡(KakaoTalk) 메시지를 보내면 한국은 한밤중일 수 있다. 그러므로 연락하기 전에는 항상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한국이 몇 시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또한 항공기의 출발 및 도착 시각은 모두 현지 시각(Local Time)을 기준으로 하므로, 각 나라와 도시에 도착할 때마다 시계를 현지 시각에 맞게 맞추어 놓아야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가 현지 시각에 맞춰 자동으로 변경되지만, 국경 인접 지역 등 위치에 따라 변경 시점에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이동 중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는 반드시 시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협정 세계시(協定世界時, UTC: Coordinated Universal Time)와 한국 표준시(KST: Korea Standard Time)
영국 런던은 협정 세계시(UTC)의 기준점이 되는 도시로서, 런던을 기준으로 시간대를 더하거나(+) 빼서(-) 계산한다. 날짜 변경선(International Date Line)은 UTC 0과 정반대에 있는 경도 180°를 기준으로 설정된 선이다. 이 선을 넘어가면 날짜가 하루 변경되는데, ‘동쪽에서 서쪽(동→서)’으로 갈 때는 하루를 더하고, ‘서쪽에서 동쪽(서→동)’으로 넘어가면 하루를 뺀다.
우리나라는 영국 런던에 비해 9시간 빠르지만(UTC+9), 남미 국가들은 세계 표준시보다 느리다. 그러나, 우리가 머리로는 이 원리를 대충 알고 있어도, 막상 현지에서 한국이 몇 시인지 계산하려 하면 헷갈리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페루(Perú)의 수도 리마(Lima)와 한국이 14시간 차이가 난다고 할 때, 페루 시각에 14시간을 더해야 할지 빼야 할지 혼동되는 것이다.
원리는 단순하다. 기준보다 빠르면 빼주고, 늦으면 더해주면 된다. 남미는 항상 한국보다 시간이 느리다. 그러므로 한국 시각에서 남미 시각을 구할 때는 시차를 빼주고, 반대로 남미 현지 시각에서 한국 시각을 알고 싶을 때는 시간 차이를 더해주면 된다.
– 계산 예시
- 페루 리마(Lima)는 UTC-5 시간대에 속하므로 한국(KST, UTC+9)과 -14시간 차이가 난다. 즉, 한국보다 14시간 느리다.
- 서울이 3일 오전 10시라면, 에콰도르(Ecuador)의 키토(Quito, UTC-5)와는 14시간 차이가 나므로 하루 전날로 넘어가 계산한다.
10(+24)-14=20이 되어, 키토는 전날인 2일 오후 8시(20시)가 된다. - 반대로 리마가 10일 저녁 9시(21시)라면, 한국보다 느리므로 14시간을 더해준다.
21 + 14 = 35인데, 하루는 24시간이므로 24를 빼면 11시가 된다. 따라서 한국 시각은 다음 날인 11일 오전 11시인 것이다. - 만약 리마가 10일 오전 9시라면,
9+14=23이므로 한국은 같은 날인 10일 오후 11시(23시)가 된다.
아래의 표는 기준이 되는 영국-대한민국-미국을 맨 위에 배치하고, 앞서 정리한 환율표와 통일감 있게 우루과이·파라과이까지 포함하여 가나다(ㄱㄴㄷ)순으로 정렬한 것이다.
| 국가 (Country) | 주요 도시 (City) | 협정 세계시 (UTC) | 한국(KST, UTC+9)과의 시차 | 현지 시각 → 한국 시각 계산법 | 비고 |
| 🇬🇧 영국 (UK) | 런던 (London) | UTC 0 | -9시간 | 현지 시각 + 9시간 | 세계 표준시(UTC) 기준점 |
| 🇰🇷 대한민국 (Korea) | 서울 (Seoul) | UTC +9 | 기준 (0) | – | 영국보다 9시간 빠름 |
| 🇺🇸 미국 (USA) | 뉴욕 (동부) / LA (서부) | UTC -5 / UTC -8 (하절기 -4 / -7) | -14시간 / -17시간 (하절기 -13 / -16시간) | 현지 시각 + 14시간 / + 17시간 (하절기 +13 / +16시간) | 동부는 페루·콜롬비아와 시차 동일 (3월~11월 서머타임 적용) |
| 🇲🇽 멕시코 (México) | 멕시코시티 (Ciudad de México) | UTC -6 | -15시간 | 현지 시각 + 15시간 | 남미 입출국 경유지 (서머타임 폐지) |
| 🇧🇴 볼리비아 (Bolivia) | 라파스 (La Paz) / 우유니 (Uyuni) | UTC -4 | -13시간 | 현지 시각 + 13시간 | 페루에서 넘어가면 1시간 빨라짐 |
| 🇧🇷 브라질 (Brasil) | 리우데자네이루 / 상파울루 | UTC -3 | -12시간 | 현지 시각 + 12시간 | 동부 해안 주요 도시 기준 (한국과 낮밤 정반대) |
| 🇦🇷 아르헨티나 (Argentina) | 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 | UTC -3 | -12시간 | 현지 시각 + 12시간 | 한국과 낮밤이 정반대 (계산 가장 편리) |
| 🇪🇨 에콰도르 (Ecuador) | 키토 (Quito) | UTC -5 | -14시간 | 현지 시각 + 14시간 | 갈라파고스 제도는 UTC -6 (-15시간) |
| 🇺🇾 우루과이 (Uruguay) | 몬테비데오 (Montevideo) | UTC -3 | -12시간 | 현지 시각 + 12시간 | 아르헨티나·브라질 동부와 시간대 동일 |
| 🇨🇱 칠레 (Chile) | 산티아고 (Santiago) | UTC -4 (하절기 -3) | -13시간 (하절기 -12시간) | 현지 시각 + 13시간 (하절기 +12시간) | 9월~4월 서머타임(Summer Time) 적용 |
| 🇨🇴 콜롬비아 (Colombia) | 보고타 (Bogotá) | UTC -5 | -14시간 | 현지 시각 + 14시간 | 에콰도르 본토, 페루와 시간대 동일 |
| 🇵🇾 파라과이 (Paraguay) | 아순시온 (Asunción) | UTC -3 | -12시간 | 현지 시각 + 12시간 | 2024년 10월부터 연중 UTC -3 고정 적용 |
| 🇵🇪 페루 (Perú) | 리마 (Lima) / 쿠스코 (Cusco) | UTC -5 | -14시간 | 현지 시각 + 14시간 | 미국 동부 표준시(겨울철)와 시간대 동일 |
– 시차 확인 시 주의사항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는 현지 시각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데, 일일이 주머니나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는 것보다 손목의 스마트워치로 확인하는 것이 훨씬 편리했다. 기기 설정을 통해 한국 시각과 현지 시각을 동시에 띄워놓고 볼 수도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현지 시각이 기록된다.
하지만 기기만 너무 믿지 말고, 시간대가 바뀌는 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늘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해 현지 통신망을 잡은 뒤에야 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도착 전 기내에서는 시간을 착각하기 쉽다. 실제로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안심했다가 변경된 현지 시각을 미처 적용하지 못해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2. 전기
전압은 한국과 같은 220V 제품을 그대로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었다. 남미는 국가마다 콘센트(Outlet/스페인어: Enchufe) 모양이 다양하지만, 구멍이 3개인 3구 콘센트라도 한국식 2구 플러그가 그대로 들어가는 곳이 많다.
아르헨티나(Argentina)와 칠레(Chile)에서는 규격이 달라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가져간 멀티 어댑터(돼지코, Adapter)를 쓰거나 현지 철물점 등에서 충전기용 변환 플러그를 구입해 쓰면 간단히 해결된다. 인터넷에 국가별 플러그와 콘센트 모양을 복잡하게 정리해 놓은 표들이 많지만, 굳이 일일이 외울 필요 없이 현장에서 맞추어 쓰면 된다.
3. 경비 지출 방법
해외여행 카드/트래블 카드
해외여행을 할 때는 여행에 특화된 카드(트래블 카드, Travel Card)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중에 다양한 트래블 카드가 나와 있으니 출발 전 은행에 방문해 문의해 보고 본인에게 적절한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트래블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 및 인출 수수료가 적거나 면제되고 연회비가 없으며, 현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Automated Teller Machine/스페인어: Cajero automático)에서 편리하게 출금할 수 있다.
또한, 결제 내역과 수수료 환급 내역을 문자나 앱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출발 전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를 자유자재로 충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 두어야 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트래블 카드와 연결된 계좌에 원화(KRW)나 미국 달러(USD)가 아무리 많이 들어 있어도, 미국 달러를 자국 통화로 사용하는 에콰도르(Ecuador) 같은 나라를 제외하면 현지 ATM에서 미국 달러를 직접 인출할 수는 없다. 달러가 필요하면 현지 은행 창구로 직접 가야 하는데, 대기 시간이 매우 길고 언어 소통 문제도 있어 결코 쉽지 않다.
또한, ATM을 이용해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의 화폐를 인출할 수도 없다. 카드에 미국 달러로 예치해 둔 돈이 많아도 현지 화폐로 환전해 두지 않으면 ATM에서는 ‘잔액 부족’으로 표시되며 인출이 거부된다. 반드시 카드와 연계된 앱을 통해 해당 국가의 현지 화폐로 미리 환전해 예치해 두어야만 현지 화폐로 인출이 가능하다.
만약 트래블 카드에서 지원하지 않는 통화이거나 미처 환전하지 못했다면, 현금으로 가져간 미국 달러를 시내 곳곳에 있는 환전소(Casa de cambio)나 환전상에게서 현지 화폐로 바꾸어 써야 한다.
아르헨티나(Argentina)에서는 극심한 인플레이션 탓에 인출하려는 금액보다 ATM 이용 수수료가 더 비싼 곳도 있었다. 게다가 한 번에 인출할 수 있는 최대 한도가 한화로 약 10만 원 정도에 불과해 큰돈을 뽑을 수도 없었다.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려고 ATM에서 여러 번 반복해 인출하자니 번거로울뿐더러 그때마다 비싼 수수료를 내야 했다. 이럴 때는 현금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직접 환전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장기간 여행에 필요한 큰돈을 모두 현금 달러로 품고 다니기에는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이 너무 크다.
또한 항공권 결제처럼 한 번에 큰 비용이 지출될 때는 본인이 설정해 놓은 1회 출금 한도나 일일 결제 한도를 초과할 수 있으므로 이를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한다. 한도가 부족할 때는 두 개의 카드로 나누어 결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따라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트래블 카드는 서로 다른 은행으로 2개 정도 발급받아 가고, 일반 신용카드(Credit Card/스페인어: Tarjeta de crédito)도 1개 정도는 비상용으로 챙겨가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분실이나 오류 등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카드사 긴급 연락처를 따로 메모해 두고,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현지 화폐 환전 방법을 완벽히 숙지해 놓아야 한다. 한국과 시차도 크게 다르고 현지에서 국제전화를 걸기도 어려운 터라, 금융 문제가 한 번 발생하면 귀한 여행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4. 가져가야 할 현금(Cash/스페인어: Efectivo)
미국 달러 현금은 안전이 보장된다면 가급적 넉넉히 가져가는 것이 좋다. 현지 어디서나 현지 화폐로 환전하기 편리하고, ATM 인출이나 은행보다 사설 환전소의 환율이 더 좋으며 사용하기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얼마나 가져가야 하는가’가 늘 고민거리다. 패키지여행을 간다면 개인 용돈만 있으면 되니 큰 현금이 필요 없겠고, 한 달가량의 짧은 배낭여행이라도 필요한 경비만큼 달러를 챙겨갈 수 있다. 그러나 몇 달씩 이어지는 장기 여행 경비를 모두 미국 달러 현금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거액을 잃어버릴까 봐 늘 마음이 쓰인다.
환전할 달러를 준비할 때는 지폐가 조금이라도 찢어졌거나 낙서가 있는 것, 접힌 자국이 심한 것 등은 현지에서 아예 받아주지 않거나 환율을 깎아버리므로 반드시 빳빳한 신권으로 깨끗하게 준비해야 한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환전소마다 환율이 조금씩 다르니 몇 군데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국가를 이동할 때 미처 다 쓰지 못하고 남은 동전이나 소액 지폐는 다른 나라에 가면 환전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출국 전에 남은 돈으로 필요한 물품을 사서 소진하거나, 국경(Frontera)에 있는 환전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다음 방문국 화폐로 바꾸는 것이 상책이다. 물론 모든 국경에 환전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국경 환전소에서는 남미 인접국들의 화폐를 서로 수월하게 바꾸어 주었다.
5. 환율 (Exchange Rate/스페인어: Tipo de cambio)과 물가 계산법
낯선 나라에서 물건 가격표를 보면 본능적으로 한국 돈으로 환산해 비싼지 싼지 비교하게 된다. 그러나 매번 정확한 환율을 따져가며 일일이 계산하기는 어렵다. 고가의 물건이 아닌 이상 어림잡아 ‘우리 돈의 몇 배’ 정도로 단순화해 생각하고 구입 여부를 결정하는 편이 현명하다. 남미는 화폐 가치의 변동이 워낙 심하므로 대략적인 물가 감각만 익혀두면 충분하다.
남미에서는 브라질(Brasil)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화폐 단위로 ‘페소(Peso)’를 사용한다. 통화 기호는 아르헨티나의 경우 AR$, A$, ARS(아르헨티나 페소, Peso argentino)로 쓰고, 브라질은 R$, BRL(헤알, Real)로 표기한다. 현지 가게에 $150처럼 달러 기호($)가 적혀 있어 처음에는 미국 달러(USD)인 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각 나라에서 단독으로 쓰이는 $ 기호는 모두 그 나라의 현지 화폐를 의미한다.
즉, 아르헨티나에서는 150아르헨티나 페소, 브라질에서는 150헤알, 콜롬비아(Colombia)에서는 150콜롬비아 페소(COP)를 뜻하는 것이다. 또한 화폐 가치가 낮은 국가에서는 가격을 적을 때 숫자 뒤의 ‘0’ 세 개(1,000단위 이하)를 생략해 표기하기도 한다. 메뉴판에 $10.이라고 적혀 있으면 실제로는 $10,000(만 페소)인 셈이다. 단위가 천 배나 차이가 나므로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현지 가격을 보고 우리 돈(한화, KRW)으로 대략 얼마인지 암산하려면 다음과 같은 어림수를 곱하면 편하다(내가 여행할 당시 기준).
- 콜롬비아(Colombia): 현지 가격 × 약 1/3 (3으로 나눔)
- 아르헨티나(Argentina): 현지 가격 × 약 1.5
- 브라질(Brasil): 현지 가격 × 약 250
- 페루(Perú): 현지 가격 × 약 400 (통화 단위: 솔, Sol / 기호: S)
아래의 표의 한화 어림 계산법은 필자가 중남미를 여행했던 2024년 하반기 ~ 2025년 초 당시의 현지 환율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중남미 국가들은 물가 및 화폐 가치 변동이 심하므로, 실제 여행을 떠날 때는 출발 시점의 최신 환율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한다.
| 국가 (Country) | 통화명 (영어 / 스페인어) | 통화 기호 (ISO 코드) | 한화(KRW) 암산 어림수 | 현지 가격 계산 예시 | 체감 물가 및 특징 |
| 🇰🇷 대한민국 (Korea) | 원 (Won) | ₩ (KRW) | 기준 (1) | 1,000원 | 한화 환산 및 물가 비교 기준 |
| 🇺🇸 미국 (USA) | 미국 달러 (US Dollar / Dólar) | $ (USD) | × 약 1,350 ~ 1,400 | $10 ≈ 약 14,000원 | 여행 경비 환전 기준 화폐 ($100 신권 준비 필수) |
| 🇲🇽 멕시코 (México) | 멕시코 페소 (Mexican Peso / Peso mexicano) | $, Mex$ (MXN) | × 약 70 ~ 80 | $100 ≈ 약 7,500원 | 남미 입출국 경유지(3~4일 체류), 달러 기호($) 혼동 주의 |
| 🇧🇴 볼리비아 (Bolivia) | 볼리비아노 (Boliviano) | Bs. (BOB) | × 약 200 | Bs. 10 ≈ 약 2,000원 | 남미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편 |
| 🇧🇷 브라질 (Brasil) | 헤알 (Real) | R$ (BRL) | × 약 250 | R$ 10 ≈ 약 2,500원 | 포르투갈어권 유일 통화, 카드 결제가 잘 됨 |
| 🇦🇷 아르헨티나 (Argentina) | 아르헨티나 페소 (Argentine Peso / Peso argentino) | AR$, $ (ARS) | × 약 1.5 (변동 심함) | AR$ 1,000 ≈ 약 1,500원 | 인플레이션 극심, 100달러($100) 고액권 사설 환전 유리 |
| 🇪🇨 에콰도르 (Ecuador) | 미국 달러 (US Dollar / Dólar) | $ (USD) | × 약 1,350 ~ 1,400 | $10 ≈ 약 14,000원 | 자국 화폐 없이 미국 달러 사용, 체감 물가 저렴 |
| 🇺🇾 우루과이 (Uruguay) | 우루과이 페소 (Uruguayan Peso / Peso uruguayo) | $, $U (UYU) | × 약 35 | $100 ≈ 약 3,500원 | 남미에서 칠레 못지않게 물가가 비싼 편 (1일 체류) |
| 🇨🇱 칠레 (Chile) | 칠레 페소 (Chilean Peso / Peso chileno) | $ (CLP) | × 약 1.5 | $1,000 ≈ 약 1,500원 | 물가가 매우 비쌈 (체감 물가가 한국보다 높음) |
| 🇨🇴 콜롬비아 (Colombia) | 콜롬비아 페소 (Colombian Peso / Peso colombiano) | $ (COP) | × 1/3 (3으로 나눔) | $3,000 ≈ 약 1,000원 | 물가 저렴, 가격표에서 1,000단위(0 세 개) 생략 표기 주의 |
| 🇵🇾 파라과이 (Paraguay) | 과라니 (Guaraní) | ₲, Gs. (PYG) | × 약 0.18 (약 1/5) | ₲ 10,000 ≈ 약 1,800원 | 화폐 단위가 매우 크며(0이 많이 붙음), 물가는 저렴한 편 (1일 체류) |
| 🇵🇪 페루 (Perú) | 솔 (Sol) | S/ (PEN) | × 약 400 | S/ 10 ≈ 약 4,000원 | 식비 및 과일 등 전반적인 체감 물가 저렴 |
1,000원 단위 이하의 자잘한 소수점 계산은 큰 의미가 없으므로 백 원 단위 이하는 과감히 생략하고 계산했다. 전반적인 체감 물가는 콜롬비아, 볼리비아(Bolivia), 에콰도르가 저렴한 편이었고,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꽤 비싼 편이었다.
미국 달러는 남미 현지 어디에서나 쉽게 환전할 수 있다. 암달러상에게 환전했다가 위조지폐(Falsificación)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대부분 안전했다. 번화가 거리에 나가면 “캄비오(Cambio, 환전)!”를 외치며 호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이한 점은 50달러짜리 지폐 두 장을 내밀면 환전을 꺼리거나 환율을 낮게 쳐주는 곳이 많았고, 100달러짜리 고액권을 훨씬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현지 지하경제 규모가 크다 보니 부피가 작아 숨겨 놓기 좋은 최고액권(100달러)을 선호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6. 언어 (Language / 스페인어: Idioma)
남미에서는 브라질만 포르투갈어(Portuguese/스페인어: Portugués)를 사용하고, 나머지 여행국들은 모두 스페인어(Spanish/스페인어: Español)를 사용한다. 관광지를 벗어나면 영어(English/스페인어: Inglés)는 거의 통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현지인과 기본적인 소통이 되지 않으면 여행이 배로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만약 남미를 오랜 기간 깊이 있게 여행할 계획이라면, 초반에 콜롬비아나 중미의 과테말라(Guatemala)처럼 물가가 저렴한 국가에서 3~6개월간 어학원에 등록해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배우며 현지 문화를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언어를 조금이라도 알면 여행이 훨씬 편해지고, 바가지요금을 덜 쓰며, 무엇보다 현지인들의 마음을 쉽게 열 수 있다. 남미 여행 중 꼭 필요한 단어와 간단한 문장은 ‘필수 스페인어 단어장’ 포스팅에 따로 요약해 두었다.
7. 왓츠앱(WhatsApp)
남미에서도 데이터만 연결되면 한국의 카카오톡(KakaoTalk)을 그대로 주고받을 수 있지만, 일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보내면 별도의 국제 요금이 부과된다. 남미 현지에서는 카카오톡 대신 왓츠앱(WhatsApp)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숙소 호스트나 투어 여행사와 연락할 때도 필수다. 메타(Meta, 구 페이스북)에서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메신저다.
별도의 복잡한 아이디(ID)나 로그인 절차 없이 본인의 전화번호만으로 등록하며, 전화번호가 곧 자신의 ID가 된다. 와이파이(Wi-Fi)나 데이터 통신이 연결된 상태에서는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문자와 사진, 무료 통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왓츠앱의 세부적인 사용법은 인터넷에 설명서가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되고, 평소 카카오톡을 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사용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8. 통신(Telecommunication): 유심(USIM)과 이심(eSIM)
한국 통신사의 자동 로밍(Roaming)을 그대로 이용해 음성 통화를 하거나 데이터를 쓰면 요금이 매우 비싸다. 현지 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이나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는 카카오톡에서 상대방 프로필을 누르고 ‘보이스톡(Voice Talk)’을 선택해 통화하면 무료로 연락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남미에서 한국으로 일반 전화를 걸어야 할 때는, 한국 국가번호인 82를 누른 뒤 상대방 전화번호의 맨 앞자리 0을 빼고 누르면 된다(예: 010-1234-5678 → +82-10-1234-5678).
실물 칩인 유심(USIM)을 사용하려면 국경을 넘어 나라가 바뀔 때마다 스마트폰에 꽂힌 작은 칩을 현지 통신사 칩으로 갈아 끼워야 한다. 국경 검문소 주변이나 시내 중심가마다 휴대전화 판매점들이 많으므로 현지 유심을 쉽게 구입해 교체할 수 있다. 데이터 사용량과 기간에 따라 요금제가 다양하며 중간에 충전(Recarga)해서 쓸 수도 있다. 다만 이때 빼낸 한국 유심칩은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 두었다가, 귀국할 때나 한국 문자인증이 필요할 때 다시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이심(eSIM: Embedded SIM)은 스마트폰 내부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내장된 칩이므로, 실물 칩을 갈아 끼울 필요 없이 QR코드 스캔 등을 통해 현지 통신사를 쉽게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데이터 사용량을 선택해 이심을 구매하고 스마트폰 설정에서 등록하는 과정이 처음에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국 유심을 빼지 않은 채 본인의 원래 한국 전화번호 연결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9. 관광지 및 투어(Tour) 선택
새로운 관광 도시에 도착하면 어느 명소를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이럴 때는 시내 여행사(Agencia de viajes)를 직접 찾아가 상품을 비교해 보고 결정하거나, 묵고 있는 숙소 프런트에 투어 예약을 부탁해도 된다. 다만 저렴한 배낭여행자용 호스텔(Hostel / 스페인어: Hostal)에서는 투어 예약을 대행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관광 정보 자체도 부족한 편이다. 다소 발품을 팔더라도 시내 중심가에 모여 있는 현지 여행사들을 직접 찾아가 가격과 일정을 비교하고, 적절히 흥정(협상)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현지 공연을 관람할 때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의 유명한 탱고(Tango) 공연장인 ‘바 수르(Bar Sur)’ 같은 곳은, 예약 없이 현장에 바로 가서 돈을 내면 여행사 예매가보다 무려 3배나 비싸게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반드시 도시 중심가의 여행사나 공식 티켓 오피스(Ticket Office / 스페인어: Boletería)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10. 화장실: 바뇨(Baño)와 SS.HH.
남미에서 화장실은 보통 스페인어로 바뇨(Baño)라고 표기하지만, 페루나 볼리비아 등지에서는 SS.HH.라고 적혀 있는 곳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스페인어로 ‘위생 서비스(화장실)’를 뜻하는 세르비시오스 이히에니코스(Servicios Higiénicos)의 복수형 약자다.
또한 남녀 화장실을 구분할 때 여성용은 ‘숙녀분들’이라는 뜻의 세뇨라스(Señoras, 약자 S 또는 M: Mujeres), 남성용은 ‘남성분들’이라는 뜻의 옴브레스(Hombres, 약자 H) 또는 ‘신사분들’이라는 뜻의 카바예로스(Caballeros, 약자 C)로 표기한다.
공공 화장실을 이용할 때 돈을 받는 유료 화장실 제도를 운영하는 곳은 멕시코(México),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등이었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은 대부분 무료였다(페루의 경우 식당이나 대형 시설 외의 길거리 공중화장실은 대개 유료다).
개인적으로 내가 어떤 나라의 선진국 진입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 중 하나로 삼은 지표가 바로 ‘공중화장실이 무료인가 유료인가’였다. 배설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 현상이자 신진대사 활동인데, 돈을 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복지의 관점에서 아쉬운 일이다. 물론 유료로 운영하면 관리인을 두어 깨끗하게 유지하기 쉽겠지만, 무료로 개방하더라도 시민의식과 공공 예산을 통해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용 요금은 한화로 500원 안팎의 적은 돈이지만, 지폐는 안 받고 동전(Moneda)만 받는 곳이 많아 잔돈이 없으면 들어가기조차 난감하다. 그러므로 남미 여행을 할 때는 백화점, 대형 마트, 박물관, 숙소 등에 무료 화장실이 보이면 당장 급하지 않더라도 다음에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 무조건 들러서 해결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동 중에는 장거리 버스(Bus/스페인어: Autobús) 내부에 있는 화장실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한편 남미의 여름철은 대부분 기온이 15℃ 이상으로 온화하여 겨울철보다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자주 가지 않아도 되었다. 특히 아타카마나 나스카 같은 사막 기후의 건조한 지역을 여행할 때는 수분이 땀으로 다 배출되기 때문인지 5~8시간까지 화장실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그래도 언제 화장실이 급해질지 모르니 주머니에는 늘 화장실용 소액 동전을 챙겨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유료 화장실에 들어가면 내부에 휴지가 걸려 있는 곳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입구에서 돈을 내면 관리인이 손바닥만 한 화장지를 조금 끊어 준다. 이 양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배낭이나 주머니에 항상 개인용 휴대용 화장지(Papel higiénico)를 챙겨 다녀야 한다.
또한 남미의 화장실 양변기에는 변기 시트(뚜껑)가 아예 뜯겨 나가 없고 변기통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 많아 앉기가 무척 불편하다. 배관과 수압 사정이 좋지 않아 변기에 휴지를 넣으면 쉽게 막히므로, 사용한 휴지는 반드시 변기 옆에 놓인 쓰레기통(Papelera)에 버려야 한다. 간혹 남성용 소변기 높이가 어찌나 높게 달렸는지 나조차 발뒤꿈치를 바짝 치켜들어야 하는 곳도 있었는데, 어린이나 키가 작은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이용하는지 의문이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영향 때문인지 대부분 화장실 세면대에 물비누(Jabón líquido)와 수도 시설은 갖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수도꼭지를 틀어도 단수가 되어 물이 안 나오는 곳도 종종 있으니, 손을 씻기 전에 물이 나오는지부터 먼저 확인하고 비누칠을 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 구분 | 한국어 명칭 | 스페인어 표기 (병기) | 영어 표기 (English) | 여행자 참고 사항 및 이용 팁 |
| 🚽 표지판 | 화장실 | Baño / SS.HH. (Servicios Higiénicos) | Restroom / Toilet | 페루·볼리비아·에콰도르·멕시코 등은 유료가 많음 (아르헨티나·칠레는 대개 무료) |
| 🚺 여성용 | 여자 화장실 | Señoras (S) / Mujeres (M) / Damas (D) | Women / Ladies | 입구 문에 알파벳 약자 S, M, D로만 적혀 있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 |
| 🚹 남성용 | 남자 화장실 | Hombres (H) / Caballeros (C) / Varones (V) | Men / Gentlemen | 입구 문에 알파벳 약자 H, C, V로 표기됨 (소변기 높이가 꽤 높은 곳이 있음) |
| 🪙 요금 | 동전 (잔돈) | Moneda (Cambio / Sencillo) | Coin (Small Change) | 유료 화장실은 한화 약 500원 안팎이며 지폐를 안 받으므로 소액 동전 상시 지참 필수 |
| 🧻 비품 | 화장지 | Papel higiénico | Toilet Paper | 입구에서 조금만 끊어주므로 개인 휴대용 티슈 필수 지참 |
| 🗑️ 주의 | 쓰레기통 | Papelera / Basurero | Trash Can | 수압이 낮아 변기가 쉽게 막히므로 사용한 휴지는 반드시 변기 옆 쓰레기통에 버릴 것 |
| 🧼 세면 | 물비누 / 물 | Jabón líquido / Agua | Liquid Soap / Water | 간혹 단수로 물이 안 나오는 곳이 있으니, 비누칠 전에 수도꼭지부터 틀어 확인 |
11. 음식(Food/스페인어: Comida)
수개월씩 머무는 장기 여행자에게 매 끼니 사 먹는 식사비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한국인이니만큼 입맛에 맞는 음식이 그리울 때도 있는데, 이럴 때는 현지 대형 슈퍼마켓(Supermarket / 스페인어: Supermercado)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요리해 먹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입맛에도 잘 맞는다. 그러려면 취사가 가능하도록 주방(Cocina) 시설을 갖춘 숙소를 찾아야 하는데, 저렴한 숙소일수록 주방 기구가 낡고 시설이 열악한 편이라 요령껏 조리해야 한다.
국가별로 보면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는 전반적으로 음식값이 저렴해서 현지 식당에서 사 먹어도 경제적 부담이 없었다. 반면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외식 물가가 비싸서 주로 숙소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직접 해 먹으니 내 입맛에 맞출 수 있고, 비용도 아끼며 식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칠레는 물가가 어찌나 비싼지 체감 물가는 한국보다도 오히려 더 높게 느껴졌다. 마트에서 식빵(Pan de molde)이나 바게트를 사다가 현지에서 흔히 파는 하몽(Jamón), 살치촌(Salchichón) 같은 햄류와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으면 든든하고 맛도 아주 좋았다.
- 하몽(Jamón): 돼지 뒷다리의 넓적다리 부분을 통째로 소금에 절여 장기간 건조하고 숙성시켜 만든 스페인식 생햄이다. 마트 정육 코너에서 원하는 무게나 양만큼 얇게 썰어서 판매한다.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 살치촌(Salchichón): 돼지고기 다짐육과 비계에 후추 등으로 맛을 내어 창자에 채워 넣은 뒤 건조·숙성시킨 소시지(수제 햄)다. 빛깔은 분홍색에 가깝고 하얀 비계 입자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고소하다.
- 초리소(Chorizo): 제조 방식은 살치촌과 비슷하지만, 파프리카 가루(Pimentón)와 마늘 등으로 매콤하고 향긋하게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파프리카 때문에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소시지다.
- 파에야(Paella): 쌀에 고기나 각종 해산물, 채소를 넣고 사프란(Azafrán) 등으로 노란 빛깔과 향을 내어 넓적한 팬에 볶아 익힌 스페인 전통 쌀 요리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 구분 | 한국어 명칭 | 스페인어 표기 (병기) | 영어 표기 (English) | 특징 및 식비 절감 활용법 |
| 🍖 식재료 | 하몽 (생햄) | Jamón (Jamón serrano / crudo) | Dry-cured Ham |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숙성한 햄. 마트에서 원하는 양만큼 썰어 팔며 식빵과 궁합 최고 |
| 🥓 식재료 | 살치촌 | Salchichón | Spanish Sausage | 돼지고기 다짐육과 비계에 후추로 맛을 내어 건조·숙성한 소시지. 분홍빛을 띠며 비계가 고르게 분포해 고소함 |
| 🌭 식재료 | 초리소 | Chorizo | Chorizo | 살치촌과 비슷하나 파프리카 가루(Pimentón)로 맛을 내어 선명한 빨간색을 띠는 매콤·향긋한 소시지 |
| 🍞 식재료 | 식빵 / 채소 | Pan de molde / Verduras | Sliced Bread / Vegetables | 외식 물가가 비싼 칠레·아르헨티나에서 햄류와 함께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으면 식비 절감과 맛에 최고 |
| 🥘 요리 | 파에야 | Paella | Paella | 쌀에 고기, 해산물, 채소를 넣고 볶아 익힌 스페인 전통 쌀 요리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음) |
| 🛒 장소 | 슈퍼마켓 / 주방 | Supermercado / Cocina | Supermarket / Kitchen | 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는 외식이 저렴하고, 칠레·아르헨티나는 마트 장보기 후 숙소 취사 추천 |
12. 남미의 과일(Fruits/스페인어: Frutas)
남미는 기후 덕분에 열대 과일부터 온대 과일까지 종류가 풍성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당도가 높아 여행 내내 실컷 먹게 된다.
- 망고(Mango)와 파파야(Papaya): 페루와 볼리비아에서는 망고가 정말 싸고 달콤했다. 파파야는 남미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생과일로도 먹고 현지 음식 재료나 주스로도 많이 활용된다.
- 치리모야(Chirimoya): 잉카인들이 즐겨 먹었다는 안데스 원산의 과일로, 다른 과일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속살이 크림처럼 부드럽고 매우 달콤해 꼭 맛볼 만하다.
- 체리(Cherry/스페인어: Cereza)와 천연 즙: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여행할 때는 제철을 맞은 싱싱한 체리와 시원한 코코넛 워터(Agua de coco)를 정말 많이 마셨다.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짜주는 달콤한 사탕수수즙(Jugo de caña)도 갈증 해소에 그만이었다.
- 나란하 (Naranja)와 만다린(Mandarin Orange/스페인어: Mandarina): ‘나란하’는 오렌지(Orange)를 뜻하며, 손으로 껍질을 쉽게 까먹을 수 있는 감귤류인 ‘만다린’은 한국의 귤처럼 달고 상큼한 맛을 선사해 이동 중에 까먹기 좋았다.
- 마라쿠야(Maracuyá, 패션프루트: Passion Fruit): 남미 전역 어디에서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과일이다. 새콤달콤한 향이 일품이라 생과일로도 먹고, 식당에서 식사할 때 시원한 생과일주스(Jugo de maracuyá)로 즐겨 마셨다.
- 플랜틴 바나나(Plantain/스페인어: Plátano macho): 날것으로 먹는 일반 바나나보다 크기가 크고 전분기가 많은 요리용 바나나다. 그냥 먹으면 떫고 딱딱하지만, 불에 구우면 고구마처럼 달콤하고 쫀득해져서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매우 맛있게 먹었다.
| 구분 | 한국어 명칭 | 스페인어 표기 (병기) | 영어 표기 (English) | 맛 특징 및 추천 여행지 |
| 🥭 과일 | 망고 | Mango | Mango | 페루와 볼리비아에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당도가 높아 실컷 먹을 수 있음 |
| 🍈 과일 | 파파야 | Papaya | Papaya | 남미 전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생과일 및 현지 음식·주스 재료로 널리 쓰임 |
| 🍏 과일 | 치리모야 | Chirimoya | Cherimoya | 다른 과일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속살이 크림처럼 부드럽고 매우 달콤한 안데스 특산 과일 |
| 🍒 과일 | 체리 | Cereza | Cherry |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여행할 때 제철을 맞아 저렴하고 싱싱하게 많이 먹은 과일 |
| 🍊 과일 | 오렌지 | Naranja | Orange | 생과일로도 먹고 아침 식사나 길거리에서 즉석 착즙주스(Jugo de naranja)로도 흔히 마심 |
| 🍊 과일 | 만다린 (귤) | Mandarina | Mandarin Orange | 한국 귤처럼 손으로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고 달콤·상큼해서 버스 이동 중 간식으로 좋음 |
| 🍋 과일 | 마라쿠야 | Maracuyá | Passion Fruit | 패션프루트. 남미 모든 곳에 있으며 생과일이나 새콤달콤한 주스 음료(Jugo de maracuyá)로 즐겨 마심 |
| 🍌 과일 | 플랜틴 바나나 | Plátano macho | Plantain | 일반 바나나와 다른 요리용 큰 바나나. 불에 구워서 먹으면 고구마처럼 달고 쫀득해 매우 맛있음 |
| 🥥 음료 | 코코넛 워터 | Agua de coco | Coconut Water | 아르헨티나·칠레·브라질 등지에서 더위를 식히며 마시기 좋은 시원한 천연 이온 음료 |
| 🎋 음료 | 사탕수수즙 | Jugo de caña (Guarapo) | Sugarcane Juice | 길거리에서 사탕수수를 즉석으로 압축해 짜주는 달콤한 즙으로 여행 중 피로와 갈증 해소에 일품 |